"건창산기(주) 권재석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제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152개 기업들이 수출탑을 받았다. 또 부산지역 기업인 76명에게 개인포상이 수여됐다.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한진중공업이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그 뒤를 이어 ㈜태웅이 3억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대한제강㈜, ㈜스틸플라워, ㈜대경T&G 등 3개 업체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스타코㈜와 ㈜양보는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5천만불 수출탑을 받은 업체는 선보유니텍㈜, ㈜KTE, 유원산업㈜, ㈜청우제강, ㈜시퍼스파이프라인, ㈜티와이밸브 등 6개 업체였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들 업체를 포함해 부산 지역에서는 총 152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수출증진에 기여한 지역 기업인 76명은 개인포상을 받았다.
스타코㈜의 홍순견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태웅의 이기우 반장과 비아이피㈜의 박동헌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원 박정진 대표, ㈜스틸월드 윤명식 대표, ㈜KTE 김상준 전무이사, ㈜한진중공업 이언권 상무 등 4명에게는 산업포장이 돌아갔다. 또 건창산기㈜ 권재석 대표, 비티엠㈜ 정영송 대표, 터보파워텍㈜ 정이석 반장, 극동일렉콤㈜ 이종기 대표, ㈜성우하이텍 김선홍 차장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팬스타라인닷컴 김현겸 대표 등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경남의 경우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조선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울산에서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3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 '150억달러 탑'을 받은 현대중공업과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내 조선 3사가 올해 조선업계 최초로 총 수출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상섭·이성호·황석하 기자 verst@ |